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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둠속에서 반짝이는 아이뱅크 ‘볼라드’

바다의 길잡이 북극성처럼 야간 안전 길잡이 역할 할 것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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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기현 기자
기사입력 2022-09-28

▲     © 데일리코리아

 

 

▲ 밤길을 인도하는 '블라드’     © 데일리코리아


밤하늘에 빛나는 북극성은 망망한 바다 항해 길에서 길잡이 역할을 해 주는 별이다
. 도로 안전표식 장치인 볼라드는 도로에서, 공원에서, 대형건물 등 어둠에서 길을 안내하는 땅 위의 북극성이다.

 

안전을 위한 표식인 볼라드의 용도는 주·야간 도로 안전 경계 구역의 표시나 올레길과 산책로의 야간 보행 유도 표시 구역, 화물차나 경운기를 운전할 때 표식으로 사용하는 등 안전을 위해 제품이다.

 

이처럼 사람과 차량의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제품임에도 초창기 볼라드제품들은 안전과는 거리가 먼 저질 제품이 많았다. 가령, ·야간 반사용지가 떨어져 나가거나 야간 안전표시등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야간에 빛이 나지 않았다.

 

이런 질 낮은 제품이 시장에서 존재할 수 있었던 이유가 있었는데, 볼라드의 시장 확대를 위해 정 대표가 반드시 넘어야 할 과제이기도 했다.

 

이유를 세 가지로 보았습니다. 안전불감증과 값싸고 질 낮은 원자재 사용, 인맥을 중심으로 한 비정상적 유통구조였습니다.”

 

정 대표는 볼라드가 비교적 경쟁이 적은 블루오션임을 직감하고 기존의 안전표식 기능을 더욱 향상시킨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.

 

잔잔한 바다에서는 좋은 뱃사공이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했듯 여러 제품을 개발했던 정 대표지만 개발이 순조롭지만은 않았다. 개발 자금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6, 7개월 동안 시행착오 끝에 만족할만한 제품과 만날 수 있었다.

 

정 대표가 개발에 오랜 시간이 걸린 건 야광 물질’, 야광은 물질의 배합과 제품의 두께를 잘 맞춰야 한다. 그래야 밤이 어두우면 어두울수록 더욱 선명한 기능을 갖는다. 반사 스티커는 어떤 상황에서도 떨어지지 않는 강한 접착력이 중요했다. 정 대표는 질이 좋은 국산 반사 스티커를 사용했다.

 

개발을 완료해 우수한 시험성적이 나오자 특허출원(2019-0075690)을 하고, 우수한 기능 못지않게 상품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여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(2019-0031679)을 완성해 출시했다.

 

세상이 먼저 기회를 주지 않는다면 스스로 능동적으로 기회를 찾아야 하는 게 세상의 이치다. 정 대표는 볼라드를 통해 능동적으로 기회를 만들어 나갔다. 결과는 소비자들의 호평. 소방기준법에 따라 제조허가를 받은 아이뱅크의 모든 볼라드제품에 대해 안전 용품 시장에서의 평가는 정 대표에게 큰 보람을 안겼다.

 

▲ 아이뱅크 정세용 대표가 시장에서 주목한 것은 도로 안전표식의 하나인 볼라드(bollard).     © 데일리코리아


첫째, 우수한 야광 물질로 인해 야간 안전을 위한 식별 구분이 뛰어나다.

둘째, 내구성 강화 물질을 사용해 내구성이 강하다.

셋째, 주간 식별을 위한 반사 스티커는 초음파 처리를 해 떨어짐의 현상이 없다.

넷째, 방수 가공처리를 해 빗물 등에 의한 오염을 방지했다.

다섯째, 고품질 야광 물질 사용해 제품의 수명이 길다.

여섯째, 설치할 때 시공이 간편하다.

일곱째. 디자인이 고급스럽고, 세련됐다.

 

저는 성공 전략의 3요소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고 생각합니다. ‘볼라드는 안전제품이니만큼 사람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라고 여깁니다.“

 

지난 94일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와의 거래를 위해 나라장터에 등록을 마치고 이제 힘찬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.

 

▲ 화살표 방향을 통해 안전을 유도     © 데일리코리아


국내 대기업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. 현대조선소와 현대자동차에서 사내 도로용 안전장치로 계약을 추진 중이다. 도로에는 1.5m당 한 개씩 설치할 예정이다. 극장이나 백화점 등 대형건물에도 재난 발생 시 피난을 유도하도록 바닥에 설치하는데 우리가 알만한 대형 유통업체 몇 곳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어 대형건물에서도 곧 아이뱅크의 볼라드와 만날 수 있게 된다고.

 

아이뱅크는 우리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안전표시 전문회사가 되겠습니다.”

 

기억나는 좌우명으로 우리는 햄버거 회사가 아니라, 햄버거를 만드는 사람들의 회사다.”라는 미국 패스트푸드 기업 맥도날드의 슬로건을 잊지 못한다고 한다. 사람, , 공동체를 중시여기는 경영이념에 공감한다며 아이뱅크도 그러한 기업으로 이끌어 가도록 하겠다고 말한다.

 

정 대표는 지난 십여 년 동안 제조업을 운영하는 여섯 명이 매달 한 번씩 모여 보육원과 양로원을 방문했다고 한다. 보육원에 가서 아이들과 놀다 헤어질 때 더 있어 달라며 아이가 손을 잡을 때 고사리손으로 전해 오는 체온을 잊지 못해 시간이 날 때마다 봉사활동에 참여해 왔다고 한다. 제품이 성공해 시간의 구애를 받지 않고 봉사할 수 있는 날을 손꼽아 기대하고 있다고 전한다.

▲ 아이뱅크의 ‘볼라드’는 호응이 좋아 여러 지자체에서 상담이 이루어지고 있다.     © 데일리코리아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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