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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세계 최초 소나무 엽록체 유전체 완전 해독”

국립산림과학원, 소나무 엽록체 DNA에서 113개 유전자 확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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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노철 기자
기사입력 2019-08-05

 

[데일리코리아=김노철 기자] 국립산림과학원(원장 전범권)이 세계 최초로 소나무의 엽록체 유전체를 해독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.

 

산림과학원은 5소나무(학명: Pinus densiflora)는 최근 기후변화와 소나무재선충병 등으로 인해 그 분포 면적이 줄고 있어서 유전자원 등의 보전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이번 연구로 밝혀진 우리 소나무 엽록체 DNA는 전체 119,875bp(베이스페어: 유전자를 구성하는 DNA의 길이를 나타내는 단위) 크기의 고리모양으로 113개의 유전자로 이루어져 있다고 전했다.

▲ 소나무 엽록체 유전자 지도     © 산림청 제공

 

특히 이번에 해독이 완료된 소나무 엽록체의 DNA 지도는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소나무의 유전적 다양성을 평가하고 진화과정을 추적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, “또한 다른 소나무류 수종과의 계통유전학적 관련성을 구명할 뿐만 아니라 종을 구분하기 위한 DNA 표지 개발 등 학술적으로 매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.

 

아울러 유전적으로 형질이 우수한 소나무를 육종하기 위해서는 40년 이상의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데, 이번에 밝혀진 유전체 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소나무 육종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.

 

이번 연구 결과는 산림과학분야 1등급 국제학술지라는 ‘Forests(포레스츠, 산림)’ 7월호에 게재됐다.

▲ 논문 표지     © 산림청 제공

 

국립산림과학원 이석우 산림자원개량연구과장은 소나무는 우리나라에서 생태적, 경제적, 문화·예술적 측면에서 중요한 나무로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귀중한 산림자원이라며 이번에 밝혀진 소나무 엽록체 DNA 정보는 우리나라의 생물주권을 지키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.

 

한편 이번 연구에서 사용된 강원139수형목(맨 위 사진)은 강원도 삼척시 준경 숲에서 선발된 우량 개체로, 천연기념물 제103호인 정이품송(正二品松)의 후계목을 생산하기 위해 어미나무로 선발된 보호수라고 한다. /데일리코리아(http://dailykorea.kr/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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